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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홀리데이 Billie Holiday - Lady in Satin
My Favorite/Music&Disk : 2007/01/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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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느 CF였던가.. 그녀의 노래가 배경음으로 사용되며
재즈를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도 그녀의 노래는 익숙해지고 짙은 호소력을 지니게 되었다.
나 역시 그런 호소력에 이끌려.. 그녀의 음악들을 하나 둘 접하게 되었고
그녀의 명반 중 하나로 매혹적인 느낌이 잘 드러나는
후기 앨범인 [Lady in Satin]을 소장하기에 이른다..
(차후 다른 앨범도 구해 볼까 한다..ㅡ.ㅡ;)
언제 어디서 들어도 가슴에 와닿는 음율과 호소력으로 나의 귀를 붙잡는 그녀..
블루스와 소울의 영역을 넘나드는 위대한 목소리를 지닌.. 그녀.. 빌리 홀리데이..
그녀의 노래 속에는 우울하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빌리홀리데이
그녀 자신의 삶이 담겨있어 더욱 그녀의 노래들은 오래도록..
명곡으로 가슴속 한 켠에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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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홀리데이 (본명 : Eleanora Gough Harris)
1915년 4월 7일 (미국) - 1959년 7월 17일

그녀의 생애를 말하는 여러 이야기들 중에 몇가지를 인용하여 간추려 본다.,
빌리 홀리데이는 1915년 4월 7일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일설에는 펜실바니아주 필라델피아라고 하는 이도 있다.)의 한 슬럼가에서 태어났다. 빌리의 본명은 일리노어 페이건으로 페이건이란 성은 어머니를 따른 것이다.
1925년 10살이 된 빌리는 일을 해주기 위해 다니던 집의 마흔 살 백인 남자 딕크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만다. 그러나 경찰은 백인 남자를 처벌하지 않고 어린 빌리를 불량소녀로 몰아 감화원에 보내고 만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을 때 또다시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삶의 의욕을 완전히 상실하고 만다.
그녀는 그렇게 두 번의 성폭행과 감옥 생활을 경험한 14살의 창녀가 되어 있었다.
그녀의 노래의 시작은 할렘가에 위치한 '포즈와 제리즈(Pod`s & Jerr's)라는 나이트클럽이였다.나이트클럽의 주급 18달러 짜리 가수가 되자 엘리노어 페이건에게는 새로운 예명이 필요해졌다. 그때 떠오른 이름이 예전부터 좋아하던 배우 빌리 도브였고, 거기에 아버지의 성을 따와 "빌리 홀리데이"라고 정했다. 이 시절 그녀는 언제나 머리에 크고 흰 치자꽃 한 송이를 꽃고 출연했는데, 죽는 날까지 계속된 이 버릇 때문에 머리카락에 꽂은 하얀 치자꽃은 '빌리 홀리데이의 전설'을 이루는 일부가 되었다.
1936년에는 자신의 첫 독집 음반을 취입하게 되었는데 그 음반이 바로 <빌리 홀리데이 스토리/CBS컬럼비아>.. 그러나 인종 차별의 벽은 냉혹했고 그런 생활을 견뎌가는 동안 힘든 마음에 마리화나에 손을 대기도 하였다.
1937년 2월 그녀가 가수로서 이름을 내기 시작하자 다시 연락이 오가던 그녀의 아버지가 남부 순회 공연 도중 폐렴에 걸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폐렴에 걸려 사경을 헤매던 그녀의 아버지에게 병실을 내어준 병원은 단 한 군데도 없었다.
결국 그녀의 아버지 클라렌스 홀리데이는 병세가 악화돼 죽고 만다.
1941년 캘리포니아의 한 나이트 클럽 매니저인 제임스 먼로를 만나 첫번째 결혼을 했지만 그는 바람둥이에 아편 중독자였고 거기에 겹쳐 빌리 홀리데이 모친마저 세상을 떠나고 만다.
마음의 평정을 잃은 빌리 홀리데이는 마약에 빠져들었고 이때 마약단속반원등에 체포되기도 하여 마약상습복용자 명단에 오르고 9개월간의 감옥 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그녀는 재혼을 하기도하였지만 새 남편 존 레비는 그녀의 수입을 갈취했고, 공연은 매번 성공했지만 그녀에게 돌아오는 수입은 거의 없었다. 1950년 결국 레비와도 헤어진 그녀는 이듬해 루이스 맥케이와 결혼한다.그 이후에도 여러 불행속에 정서불안과 음주, 마약 등으로 황폐해질 대로 황폐해져가는 빌리 홀리데이.
1959년 그녀는 쓰러졌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병원에 입원한다.
병원의 의사나 간호원들 역시 엘리노어 페이건이라는 본명으로 기재된 그녀의 환자 카드만 보고 환자가 누구인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다만 그들은 마약에 찌들대로 찌든 채 병실에 누워있는 검둥이 여자에게 진정제만을 주사했을 뿐이다. 그들에게 이런 광경은 거의 매일 거듭되는 일상에 불과했다.
1959년 7월 17일. 불과 44세의 나이로 빌리 홀리데이는 숨졌고
그녀의 진료 기록판에는 "병명: 마약 중독 말기 증상, 치료 방법: 없음"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한다.

그녀의 일생을 간단히 정리하면
가난과 굶주림, 2 번의 성폭행, 3 번의 결혼, 인종차별, 6 번의 감옥 생활,
마약과 알콜 중독, 44세의 죽음
그리고.. 음악..
(정말 너무나도.. 기구하고도 슬프며.. 우울한 인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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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에세이"
젊었을 때는 꽤나 빌리 홀리데이를 들었다. 그 나름으로 감동도 하였다. 하지만 빌리 홀리데이가 얼마나 멋진 가수인가를 정.말.로. 알게 된 것은 휠씬 훗날의 일이다. 그러니 나이를 먹는다는 것도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
..
점점 나이를 먹어 30대가 되고 40대가 되자 오히려 그 시대의 레코드를 즐겨 턴테이블 위에 올려놓게 되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몸과 마음이 그 음악들을 바라게 된 모양이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퇴.락.했다고도 할 수 있는 빌리 홀리데이의 만년의 노래에서 내가 들을 수 있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나? 그에 관해서 여러 가지 생각해 보았다.
그 안에 있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 왜 나를 그렇게 강하게 흡인하는 것인지?
..
어쩌면 그것은 '용서'같은 것이 아닐까--- 최근 들어 그런 느낌이 든다.
빌리 홀리데이의 만년의 노래를 듣다보면,
내가 삶을 통하여 또는 쓰는 일을 통하여 지금까지 저질러온 많은 실수와 상처를 입힌 사람들의 마음을, 그녀가 두말없이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그것을 전부 한꺼번에 용서해주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제. 그.만. 됐.으.니까. 잊.어.버.려.요. 라고 그것은 '치유'가 아니다.
나는 절대로 치유되지 않는다.
그것은 무엇으로 치유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용서될 수 있을 뿐이다.
..
그녀는 노래한다.
" 그대가 미소지으면, 온 세상이 그대와 함께 미소짓는다. When you are smiling, the whole world smile with you."
그리하여 세상은 미소 짓는다. 믿을 수 없을지 모르지만 정말 싱긋 미소짓는다.
- 하루키 "재즈 에세이" 중에서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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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 fool To Want You
(개인적으로도 즐겨 듣는.. 빌리 홀리데이의 유명한 노래중 하나..)

I'm a fool to want you
당신을 원하는 나는 바보겠죠
I'm a fool to want you
당신을 원하는 나는 바보겠죠
To want a love that can't be true
실현될 수 없는 사랑을 원해요
A love that's there for others too
다른 사람들에게로 향한 사랑을..
I'm a fool to hold you
당신에게 머물러 있어 달라고 하는 난 바보인 거죠
Such a fool to hold you
당신에게 머물러 달라고 하는 그렇게 바보같은..
To seek a kiss not mine alone
내 것이 아닌 키스를 혼자 찾으려 애씁니다
To share a kiss that Devil has known
모두가 알고 있는 그 키스를 나눠가져 보려고 애씁니다
Time and time again I said I'd leave you
시간 그리고 시간의 반복 나는 당신을 떠나겠다고 말했죠
Time and time again I went away
시간 그리고 시간의 반복 나는 떠났지요
But then would come the time when I would need you
하지만 내가 당신을 원하는 시간이 오고야 맙니다
And once again these words I had to say
그리고 다시 한 번 나는 이런 말들을 해야 했죠
Take me back, I love you...I need you
돌이켜주세요,당신을 사랑해요... 나는 당신이 필요해요
I know it's wrong, it must be wrong
나도 알아요 그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그건 잘못된 것이 틀림없죠
But right or wrong I can't get along
하지만 옳든 그르든 간에 난 살아갈 수 없어요
Without you
당신없이는..


I'm A fool To Wan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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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 in Sa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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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e Holiday - Lady In Satin - Columbia Jazz Materpieces Series

< Lady in Satin - 트랙별 노래 >
01  I`m a Fool to Want You [edit]
02  For Heaven`s Sake
03  You Don`t Know What Love Is
04  I Get Along Without You Very Well
05  For All We Know 
06  Violets for Your Furs
07  You`ve Changed 
08  It`s Easy to Remember 
09  But Beautiful 
10  Glad to Be Unhappy
11  I`ll Be Around
12  The End of a Love Affair [Mono Version] 
13  I`m a Fool to Want You [#] 
14  I`m a Fool to Want You [alternate take] 
15  The End of a Love Affair_ The Audio Story [#] 
16  The End of a Love Affair [#]



lady sings the blues


strange fruit


GLOOMY SUNDAY-BILLIE HOLIDAY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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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태동을 알리는 '뉴 올리언즈 재즈'가 소재인 영화. 재즈 영사상 가장 뛰어난 두명의 보컬인 루이 암스트롱과 빌리 홀리데이가 출연하는 점이 이 영화의 큰 매력.
딕시랜드 재즈, 래그타임, 스윙 등으로 발전하는 재즈의 기원과 융성을 다루며, 본 고장의 맛을 살리고 있다. 당연히 재즈의 요람인 뉴 올리언즈가 무대.
패트릭은 상류사회의 숙녀로서 코르도바와 암스트롱의 음악에 빠져든다.
코르도바는 재즈라는 새로운 음악을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시카고에서 뉴욕까지 이어지는 연주여행을 나선다.
루이 암스트롱의 힘찬 트럼펫 연주와 수많은 재즈 스탠다드 넘버가 독특한 재미를 준다.
(출처: 음악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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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루노트님의 블로그)


Billie Holiday & Louis Armstrong - Do You Know What It Means To Miss New Orl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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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bono 2007/02/02 18:14 PERMALINKMODIFY/DELETE REPLY
    그런 인생 때문인 지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 같습니다... ㅠ
    • BlogIcon 마이 2007/02/03 05:37 PERMALINKMODIFY/DELETE
      포스트에도 쓰여져 있지만
      빌리 홀리데이와 같은 인생은 그리 흔하지 않죠..
      제가 만약.. 저런 인생을 겪게 된다면.. 하고 생각을 해보지만
      상상하기란 그리 쉽진 않네요..ㅡ.ㅡ;
      그녀의 노래속에.. 그녀의 음성속에..
      인생이 들어있기에 그녀만의 느낌이 진하게 나오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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